블로체인 안에서의 거버넌스와 크립트 이코노미

 

💡블록체인 거버넌스

 

거버넌스(governance) 는 일반적으로 과거의 일방적인 정부 주도적 경향에서 벗어나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문제를 히결하는 새로운 국정운영의 방식을 뜻한다. 블록체인에서의 거버넌스는 프로젝트의 주요 의사결정을 창립한 구성원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프로젝트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투표로 안건을 채택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치 주식회사의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대한 의결을 진행하는 것과 비슷하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유동성 풀의 보상 변동, 플랫폼과 부과 비용 설정 등의 일을 하고 있다.

 

✓ 거버넌스의 필요성 - 이해 관계 조정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기존의 네트워크와 달리 통제 없이 모든 사람이 연결할 수 있고, 동시에 분산화된 형태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블록체인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와는 달리 누군가의 개입 없이 우리의 이익을 대변한 네트워크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현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과의 이해관계 조정이 필요한데, 우리들의 이익을 직접 대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성원 간 의사 통합이 중요해지고, 복잡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거버넌스입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일반적으로 '투표'의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블록체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BIP, EIP 및 개발자 그리고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네트워크의 방향성을 정하고 있습니다.

 

 

✓ 거버넌스의 종류

 

1) 온체인 거버넌스

온체인 거버넌스는 블록체인 내에서 이루어지는 거버넌스이다. 개발자들, 사용자들, 마이너들이 모두 골고루 참여하여 주료 투표한다. 정책을 수립하거나 정책을 수정하는 등의 일이 이루어진다.

 

2)오프체인 거버넌스

오프체인 거버넌스는 블록체인 밖에 있는 온라인 포럼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버넌스이다. 개발자들은 포럼을 통해서 수정을 제안하고 해당 여론을 체크하며 이를 블록체인 내, 정책 변경에 반영하게 된다.

 

💡크립토 이코노미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만의 어떠한 이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집단이 존재할 수 있게 된 제일 큰 이유로 크립토 이코노미를 설명할 수 있다. 크립토 이코노미란, 블록체인 서비스 내에서 암호화폐로 작동하는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크립토 이코노미 특징

 

1)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 암호화폐는 "탈 중앙화"라는 특성으로 인해 중앙화된 관리자나 주체가 필요 없게 되면서 국가에 종속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2) 화폐의 성격 변화

암호화폐는 국가만이 화폐에 대한 신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역사적 성격에 물음표를 제기했다. 암호화폐 중 화폐로써의 상징적 의미가 큰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화폐와 국가를 분리할 수 없다는 것에 도전에하면서 신뢰의 다른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물론 가치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은 교환의 수단인 화폐로서의 역할이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점점 증가하는 암호화폐의 가치로 인해 무형의 가치가 존재할 수 있다는 신뢰를 제공하였다.

 

3) 새로운 경제 협회 유형 - 거버넌스

기존의 경제는 고위 관직자 혹은 중앙화된 기관들이 발행한 의사 결정을 수직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크립토 이코노미는 암호화 방식으로 활성화된 분산 정보 시스템을 통해 상호 이익을 위해 자유롭게 연관시켜주기 때문에 개인 혹은 조직이 기존의 경제보다 비교적 쉽게 경제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