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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블록체인이란?

탈중앙화를 타협한 암호화폐 - 이오스, 하이퍼레져

by 제이제이_은재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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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를 타협한 암호화폐

 

아직 트릴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들은 초기 단계이다. 따라서 수많은 시험과 생각지 못한 숙제 또는 개선의 여지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더리움에서, On-Offchain을 이용한 Raiden이나 유사한 방식으로 하위체인을 만들어 나가는 Plasma의 경우만 보더라도, 오프체인 또는 하위체인에서 이루어지는 단계들이 무신뢰 환경에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예치금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담보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과연 그 예치금을 금전적 또는 스마트 컨트랙트 형태로 거래하는 매 순간 예치하는 것이 가능할지와 그 예치금의 강제집행 등 소요되는 리소스 할당의 수수료를 참여자들 사이에서 정의하고 어느 정도 범위에서 제한할 것인지 등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개념만 있는 수준이거나 사용화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

 

 

✓ 이오스(EOS)

 

3세대 플랫폼 EOS는 이더리움과는 다른 방향으로 확장성 문제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오스는 우선 불특정 다수의 합의 노드 참여를 제한하는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채택하여 탈중앙화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위임지분증명방식은 전체 코인 보유자들이 21명의 블록 생성자를 선출한 후 그들에게 블록체인의 운영을 맡기는 방식이다. 이는 각 노드가 가진 이오스 코인에 대한 지분 투표를 통해 대표 노드에게 위임함으로써 민주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가진다는 점과, 대표 노드를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탈중앙화를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체 노드가 아닌, 선추된 21개의 노드에서만 거래를 검증하면 더욱 빠른 연산이 가능하다. 전체 네트워크로부터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선출된 21명의 대표 노드만 합의 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트랜잭션 속도, 즉 확장성 문제의 해결을 추구한다.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정공법으로 풀고자 시도하는 것이라면 EOS는 확장성 확보를 위해 탈중앙화의 타협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그렇지만 나름의 탈중앙화를 위한 방법을 EOS S/W에 반영했다. 

 

하지만 이오스 역시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문제를 겪고 있다. 노드의 개수가 소수(21개)라는 것은 블록 생성 시간을 단축하고,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지만, 이는 탈중앙화라는 가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수의 노드만이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인 이오스를 독점하며 이오스가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블록 생성자의 권한은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성장할 것이다. 따라서 이오스의 확장성이 아무리 좋더라도, 이오스는 탈중앙화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보안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다수의 노드를 공격하는 것이 어려워 높은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오스의 경우 노드가 블록을 생성하기 때문에 노드에 대한 공격이 쉬어져 보안이 떨어진다. 

 

 

✓ 하이퍼레저 (Hyper Ledger)

 

 

비트코인과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 모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참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모델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등장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대표주자인 하이퍼레져인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이다. 하이퍼레저의 합의 과정에 참여할려면,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신원이 모두 밝혀져서 익명서도 없고,, 시스템 전체를 관리하는 중앙관리 주체가 존재하며, 이 주체가 참가자의 범위를 결정한다. 특정 그룹 내에서 사전 합의에 따라, 쓰기 권한을 가지는 컨소시엄 블록체인도 비슷한 형태이다.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합쳐서 퍼미션드 블록체인 혹은 허가형 블록체인이라고도 부른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미리 참가자를 제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참가자끼리 거래를 승인한다. 합의 알고리즘이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간단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한 보상이 필요 없다. 정부의 외부 유출을 원치 않고 처리 속도를 중요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고도의 보아이 있어야 하는 정부에서도 주로 이러한 형태로 블록체이 도입을 고려 중이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높은 보안 성능을 유지하고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요소에 손을 대고 있다. 여기서 탈중앙화에 손을 댄다는 의미는 기존에 완전 자율에 가까운 채굴 방식을, 특정 숫자의 노드로 극히 제한하여 극적인 성능 향상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블록체인은 중앙집권형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이런 중앙지붖ㅇ화는 시스템에 매우 높은 가용성을 제공하고, 결국 극도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블록 생성을 결정하는 주체가 다수가 아닌, 단 1개의 대표를 선출하는 게 더 낫다. 이렇게 된다면 1개의 대표노드가 블록을 생성하면 포크와 블록 재조립이 발생하지 않고, 수행 순서까지 보증하는 블록체인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이런 극단적인 예는 상상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기업형 블록체인을 표방하고 있는 하이퍼레저 패브리이 합의가 아닌, 수행 순서만 보증하는 Kafka를 사용하고 있다.

 

* Kafka는 메시징 시스템이다.

 

 

💡하이브리드와 컨소시엄

 

하이브리드와 페어레이션은 표면적으로는 동일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페더레이션 및 하이브리드 모두 다른 접근 방식을 사용하며 고유한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알면 비즈니스 또는 조직에 어떤 특성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다.

 

✓ 컨소시엄(연합) 블록체인

 

그룹은 컨소시엄 블록체인을 관리한다. 그룹은 블록체인이 어떻게 작동할지 결정한다. 또한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누가 먼저 접근할 것인지 그룹이 결정한다. 엄격한 액세스의 이점은 분명하다. 예를 들어 제한된 액세스는 더 빠른 트랜잭션, 높은 확장성 및 더 나은 트랜잭션, 개인 정보 보호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컨소시엄은 블록체인은 클레이튼이다.

 

✓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은 공공 기관과 민관 기관의 조합이다. 그것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설 네트워크가 호스팅되는 공용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자체를 통해 통제되는 제한된 참여가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적으로 사실 네트워클르 사용하여 해시된 데이터 블록을 생성한 다음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훼손하지 않고 해당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컨소시엄 블록체인과 달리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에 대한 유연한 제어를 제공한다. 이것은 공유된 데이터에 대한 제어가 이상적이지 않고 연합된 것보다 좋지도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의 가장 좋은 사용 사례는 확장성과 탈중앙화이다.

 

  Hybrid Blockchain Consortium Blockchain
접속 권한 일부 인스턴스는 공개, 일부는 제한 선택한 참가자만 전체 엑세스 권한 획득
거래 속도 빠름 빠름
권한 부분적으로 분산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부분적 부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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